질병관리청에서는 오늘 13일 엠폭스(원숭이두창)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엠폭스(원숭이두창)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엠폭스(원숭이두창) 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합니다.
엠폭스(원숭이두창)이란?
원숭이두창 바이러스(Monkeypox virus)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을 말합니다.
제2급 감염병이며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으로 발견 되었으며 1970년 콩고에서 첫 인간 감염 사례 이후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 우림지역에서 주로 발병한 질병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2022년 5월 이후 엠폭스(원숭이두창) 질병이 유럽과 북미 중심으로 유행하였으며 2022년 6월 국내에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.
엠폭스(원숭이두창) 감염경로
□ 엠폭스(원숭이두창)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, 감염된 동물(쥐, 다람쥐, 프레리도그와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)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.
- (피부병변 부산물) 감염된 사람·동물의 체액, 피부·점막 병변(발진, 딱지 등)에 집적 접촉
- (매개물) 감염된 사람·동물이 사용한 물건, 천(의류, 침구 또는 수건) 및 표면에 접촉
- (비말) 호흡기 분비물(코, 구강, 인두, 점막,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)에 접촉
- (기타)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
※ 엠폭스(원숭이두창)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, 비말전파도 가능 하나(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근접거리에서 노출 ①3시간 이상 ②1M 이내 노출 시 등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음)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음
※ 원숭이 두창이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음
□ 일부 엠폭스(원숭이두창) 환자에게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으나, 무증상 감연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서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.
엠폭스(원숭이두창) 증상
□ 발열, 오한, 림프절 부종, 피로, 근육통 및 요통, 두통, 호흡기 증상(인후통, 코막힘, 기침 등) 등이 나타는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보통 1~4일 이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.
□ 발진은 얼굴, 입, 손, 발, 가슴,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□ 증상은 감염 후 5~21일 (평균 6~13일) 이내에 나타나며, 2~4주간 지속됩니다.
엠폭스(원숭이두창) 예방법
◎ 예방백신
미FDA, 유럽EMA에서 두창 엠폭스(원숭이두창)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습니다. 노출 전 접종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, 치료병상 의료진, 역학조사관 등이 대상이되며, 노출 후 접종은 확진자와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사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이됩니다.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.
◎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
엠폭스(원숭이두창)에 감염된 사람, 감염된 동물(원숭이 및 설치류 등)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- 감염된(감염의 위험이 있는)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·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.
- 감염된 화자가 사용한 물품(식기, 컵, 침구, 수건, 의복 등)과의 접촉을 피합니다.
-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합니다. (특히 음식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기 전, 화장실을 사용 한 후)
엠폭스(원숭이두창) QnA
Q. 엠폭스(원숭이두창에 감염되어도 안심할 수 있나요?
- 엠폭스(원숭이두창)에 감염된 경우,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고, 2~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대부분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.
- 다만 고위험군(면역저하자, 소아, 임산부, 수유부, 기저질환자 등)에서 드물게 중증(출혈, 패혈증, 뇌염, 융합된 병변 등)으로 진행되거나, 합병증(이차세균감염, 심한 위염, 설사, 탈수, 기관지폐렴 등)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폐렴 같은 합병증이나 뇌(뇌염)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Q. 국내에서 엠폭스(원숭이두창) 확인을 위한 진단 검사 방법과 소요시간은 어떻게 되나요?
- 엠폭스(원숭이두창) 진단검사는 피부병변액, 피부병변조직, 가피, 구인두도말과 혈액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검체가 검사실에 접수된 후 약 6시간이 소요됩니다.
Q . 잠복기에 진단검사를 하면 엠폭스(원숭이두창) 감염 확인이 가능한가요?
- 엠폭스(원숭이두창)는 감염병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, 감염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
Q. 엠폭스(원숭이두창)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있나요?
- 현재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.
-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가 엠폭스(원숭이두창)가 의심이 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, 이후 의사환자에 해당할 경우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.
Q. 엠폭스(원숭이두창)에 대한 백신이 있나요?
- 현재 두창과 엠폭스(원숭이두창) 모두에 대해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이 도입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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